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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10월 텍사스 홀덤 도전기 (ft.토너먼트 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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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ura 날짜24-11-07 11:36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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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텍사스홀덤 평생 나와는 연이 없을 것만 같은 홀덤펍을 며칠 전 갔다 왔습니다.간혹 동네 알바자리를 구경할 때마다 홀덤펍이 있어 궁금했지만홀덤은 도박이요, 도박은 곧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편견이 있어 멀리했습니다.​​타짜와 '별놈들'의 홀덤을 보고 난 뒤 생긴 선입견 때문인지 쉽게 들어가기 힘든 곳이었죠.뭐랄까? 괜히 들어가서 빨래질(?) 당하고 나오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가득했었어요.​동성로 킹스라운지 홀덤펍 위치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5길 70 3층킹스라운지 홀덤펍 건물 1층에는 저녁시간이 되면 딜러 누나가 계십니다.작은 테이블에 앉아 열심히 홍보를 하고 계시는데 가까이 가면 간단하게 룰을 텍사스홀덤 알려주십니다.​딜러 누나를 이기면 음료수 한 잔 쿠폰을 주시는데사실 마지막에 다 져줍니다. (난 내가 운이 좋은 줄 알았지…….)​​​혹시나 불법도박소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내부로 들어가지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쫄았어요.그런데 웬걸? 내부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밝았습니다.​아, 내가 굉장히 크나큰 오해를 하고 있었구나.내가 가진 선입견이 굉장히 무섭구나라고 느꼈어요.(자꾸 타짜 생각나서 분위기 매치가 안 됨;)​​홀덤은 딜러와 함께 하는 카드게임의 한 종류에요.사실 카드 게임은 원카드밖에 몰라 설명하기 애매한데섯다처럼 트럼프 카드로 하는 족보 싸움 게임입니다.개인 패 2장과 공용패 5장을 사용해서 더 텍사스홀덤 높은 족보를 만드는 게임.​텍사스 홀덤 룰홀덤펍마다 다르겠지만 최소 6명의 인원이 모여야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게임 시작 후 각자 카드를 한 장씩 골라 가장 높은 패를 가진 사람 기준으로 카드를 받고,그 사람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갑니다.​이때 처음 카드받는 사람은 배팅을 하지 않고, 두 번째 사람은 스몰 블라인드 세 번째 사람은 빅 블라인드를 맡는다.스몰 블라인드는 전광판에 적힌 숫자만큼 배팅하고, 빅 블라인드는 그 두 배를 배팅해야 한다.이 역할들은 한 게임이 지날 때마다 옆으로 넘어간다.​각 차례가 오면 텍사스홀덤 액션(행동)을 취해야 합니다.액션은 콜, 벳, 체크, 레이즈, 올인 등이 있습니다.​벳 - 가장 먼저 판에 칩을 걸 때 콜 - 앞 사람과 판 칩을 똑같이 낼 때레이즈 - 앞 사람보다 더 많은 칩을 낼 때올인 - 모든 칩을 다 낼 때체크 - 베팅을 하지 않고 넘길 때(빅 블라인드가 체크를 해야할 수 있음)다이 - 죽음​이렇게 각 차례마다 액션을 취한 뒤 한 바퀴가 돌아가면 공용카드가 세 장 깔리게 됩니다.(플랍)공용카드 오픈 후 방금처럼 한 바퀴가 돌면 공용카드가 텍사스홀덤 한 장 더 깔리게 됩니다.(턴)이후 한 바퀴가 더 돌아가면 마지막 공용카드가 깔린 후 한 번 더 차례를 진행 후 패를 오픈합니다.​*텍사스홀덤에서 모양의 서열은 없습니다.​게임 방법이나 룰을 상세하게 적으려 했는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고,나무위키게 정말 장황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제대로 파고 싶다면 나무위키로…….​​*초심자라 족보 표도 따로 주시기도 했고, 사실 원페어나 투페어, 트리플 이상 잘 안 나오기도 해서 큰 의미는 없는 듯...?​사진​*주의사항, 패를 볼 때는 사진처럼 자신만 볼 수 있도록 하기.​텍사스홀덤 족보​게임 진행​​킹스라운지 홀덤펍에는 총 세 텍사스홀덤 개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제가 갔을 땐 중앙 테이블에서 고수 느낌이 물씬 나는 분들이 하고 계셨고,저와 친구 그리고 밑에서 구경하던 20대 초의 소년들과 함께 다른 테이블에 앉았습니다.​1층에서 정말 간략하게 홀덤 치는 법을 배웠지만 바로 시작할 순 없겠죠?본 게임에 들어가기 전 연습게임했습니다.​연습게임은 두 판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같이 간 친구가 바로 시작하자 해서 연습 게임 한 판하고 본 게임으로 들어갔습니다.​​연습게임을 한 판 했다지만 사실 룰을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했습니다.(이날 정말 많이 돌아다니느라 피곤하기도 했음...)​그나마 다행인 건 ​영화나 예능에선 텍사스홀덤 뻥카도 많이 치는데 배짱이 없어서 그러진 못하겠고,옆에서 더블 나오면 웬만하면 죽었습니다.​​타짜의 고니처럼 연속으로 죽었던 덕분일까요?기회가 보였습니다. 제 손에는 J원페어가 들어왔기에 그때부터 천천히 배팅을 시작했습니다.​그리고 공용카드가 열리는 순간 심장이 저릿했습니다.J 두 장……. 초심자의 행운으로 얻은 '포카드'머릿속으로는 천천히 하자 하면서도 너무 설렌 나머지급발진하면서 미친 듯이 배팅하니 사람들이 알아서 죽더랍니다.지금까지 죽기만 하던 놈이 갑자기 배팅하니 티가 많이 난 거죠.​​올인을 통해 많은 칩을 얻었지만 칩이 짭짤하지 않습니다 ㅠㅠ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홀덤에서 포카드는 극악의 확률 중 하나라고 해요.포카드는 1/4,164의 텍사스홀덤 확률로 나오고, J 포카드는 1/6,497,400 확률입니다.​*킹스라운지 홀덤펍에는 빙고판이 있는데 포카드 이상 나오면 저렇게 이름을 남겨준답니다.​​포카드로 얻은 칩으로 천천히 하고 싶었지만위 사진에 나오는 전광판의 시간이 흐를수록첫 배팅 금액이 점점 증가합니다.​오래 버티고 싶어도 1등밖에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긴 해요.결국 전 4등, 친구는 2등을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참가비는 2만 원, 포인트는 현금으로 교환이 안 됩니다.(현금으로 교환이 되는 곳은 불법이라고 하네요.)​대신 포인트로 게임을 하거나 각종 먹거리를 사 먹을 수 있습니다.생각보다 건전하고 재밌게 즐겨서 다음에 놀러 가 영상을 찍을 텍사스홀덤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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