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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히든 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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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than 날짜24-08-14 20:17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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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현찰포커 때 MT를 가면 저녁 먹고나서 2차로 한잔 더하는 사람들, 노래 부르는 사람들, 그냥 자는 사람들, 포커나 고스톱 치는 사람들로 나뉘곤 했다. 거기서는 누가 억지로 어느 부류에 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모두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그 중에 고스톱이나 포커판을 선택한 사람들을 보면, Lv.01- 그냥 룰 정도만 알고 게임하는 사람Lv.02- 패나 족보에 따라서 다양한 확률까지 머리속에 있는 사람Lv.03- Lv.02의 실력과 함께 상대방의 베팅 방법이나 습관을 보고 상대방의 심리와 패를 꿰뚫어 다양한 방법으로 베팅하는 사람Lv.04- Lv.03의 능력을 가지고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Lv.05- Lv.04까지의 능력과 함께 상대를 속일 수 있는 손기술까지 가지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사람 (Lv.05의 능력자(?)는 시장을 교란할 수 있으므로 현찰포커 이 이야기에서 배제하기로 하자) ​1)~4)번까지의 사람 중 누가 가장 돈을 딸 확률이 높을까?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맞출 것이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 노력은 필요 없고 운으로만 승부가 결정나는 게임(좋은 패가 나와야 이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거나 노력으로는 승률을 높일 수 없을거라는 똥고집을 가지고 있다면? 한 순간에는 돈을 딸 수 있을지 몰라도 게임을 하면할수록 돈을 잃게 되고, 거기에 고집은 점점 세져 결국 내가 패가 안좋아서 돈을 잃고 있는 것이라고 주변 핑계만 댈 것이다. 이런 사람을 보통 '호구'라고 부른다.​이왕 고스톱/포커판에 발을 들였다면 잃지 않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만큼은 노력을 해야 하고, 노력을 하는 중에도 이 게임에서 최소한 현찰포커 내가 호구이고 다른 사람이 고수라는 건 인식하면서 게임에 참여해야 한다. 계속 실력이 늘어도 겸손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아무리 노력해도 프로 겜블러 처럼은 될 수 없겠지만, 최소한 아무 노력도 안한 사람보다는 돈을 딸 확률이 높아질 것이고, 무슨 일이든 노력하면 일정 수준까지는 실력이 향상된다. ​위에서 얘기한 대학교 MT자리에서의 고스톱/포커 게임의 참여 여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는 얘기다.​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자본주의라는 게임에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그 룰을 바꿀수도 빠져나갈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본주의라는 게임에서 룰에 대해 반감을 가지거나 귀찮다는 본능에 이끌려 게임의 룰을 이해하려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현찰포커 될 것인가? 위에서 얘기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호구가 될 것이고, 아마도 내 노동의 가치보다 적은 수입을 얻게 될 것이고, 그 결과는 자식세대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럼 자본주의의 룰은 무엇인가?​뭐, 복잡한 이론은 차치하고 우량한 자산을 많이 모으는 사람이 승자인 게임이다. (노동수입과 자본수입의 다양한 방법으로)더 쉽게 얘기하면 그냥 부루마블 게임이다. ​똑같은 돈을 갖고 시작하지만(물론 현실과 괴리는 있다), 누구는 여러군데 호텔을 지어 통행료를 받기도 하고, 누구는 좋은 땅을 사기위해 기다리기만 하다가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또한, 무인도에 걸려서 몇 번 주사위를 던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개인적인 주변 상황 때문에 돈을 못 모으는 경우), 우주여행에 걸려 원하는 도시에 가는 경우도 있지만(청약에 당첨 됐다던지), 현찰포커 일반적으로는 현찰을 계속 모으는 것보다 여러지역에 비싼 건물을 지어 나의 영토를 넓히면 유리하게 된다. 게다가 현실세계 에서는 여기저기서 화폐를 계속 찍어내서 부루마블게임이 끝나지 않도록, 부자가 더 부자가 되도록 만들고 있지 않은가? ​다시 자본주의라는 게임의 룰을 고스톱이나 포커판에 비유하자면,위의 이유로 최소한 점수가 어떻게 나는지, 족보가 어떻게 되는지, 내 실력이 어느정도이며 고수는 어떻게 게임을 이끌어 나가는지, 기회가 왔을 때는 어떻게 베팅을 하는지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타짜까지는 아니더라도 위의 Lv.03의 사람처럼 객관화된 정보를 가지고 상대방의 정책에 따라 내가 스스로 무언가 판단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사실 Lv.05의 능력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소질이나 재능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누구나 프로 선수가 될 현찰포커 수 없는 것 처럼)​그렇게 꾸준히 이 게임에서 자신만의 생존법을 터득해 가면서 고수의 반열로 올라가는 게 정석이지만, 어떤 사람은 그런 노력이 힘들다고 항상 누구한테 의존해서 본인 차례가 돌아올 때마다 어느패를 내는게 맞느냐고 조언을 받거나, 상대방이 레이즈를 했을 때 콜을 할지 레이즈를 할지 계속 물어보고 남의 결정으로 살아가기도 하지만, 그 누군가의 도움을 평생 받을 수도 없고 그 조언을 계속 듣는다고 본인의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다. (물론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나은 행동이지만) ​문제는 이렇게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어중간히 3점 정도 내서 스톱정도 할 줄 아는 사람들 중 일부는 자기가 아는 것이 이제 뭐 대단한 듯 마냥 그 때부터 고수들을 현찰포커 평가하기 시작하는 경우이다. 저렇게 위험한데 3고하거나 양빵 스트레이트에서 레이즈를 하는 것은 자폭행위야.라고... ​평가를 넘어 이제는 얕은 지식으로 욕을 하기도 한다.저렇게 고스톱에서 3고, 4고 하거나 세븐오디에서 5구째 무리하게 레이즈를 하는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quot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라고...&quot실제로 시장을 교란하는 사람은 Lv.05의 손기술 같은 속임수를 써서 공정하지 않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인데 오히려 Lv.05의 사람을 고수라고 칭하기도 한다.​그런데, 고수는 안다. 모든 판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위험도 무릅쓰고 베팅을 해야 한다는 것을....그리고 하수가 바라보는 위험의 크기보다 고수가 바라보는 위험의 크기는 훨씬 적다는것을......​저 고수를 평가하고 욕하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고수라고 착각하고 공부를 멈춘 하수(아직도 호구인줄 모르는)는 안전하게 3광을 모으면 현찰포커 스톱을 하면서 게임을 지속하지만, 향후에는 아마도 이 게임의 룰을 모르는 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는 패배를 맞이할 것이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이 판에 들어온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게임의 룰을 이해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 없이 살펴보자.​세상에 타짜는 너무나 많다. 그 타짜의 기술은 당신이 생각하는 수준보다 훨씬 높다.​우량자산이다 아니다는 당신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모아라.​게임의 룰을 모르고 게임하다보면 너만 피해보는 게 아니다.가족과 자식들까지 피해본다​본능에 이끌려 이 게임에서 행동하는 니 덕에 자산가들이 먹고 산다. 포커판에서 호구가 된다는 말이다.​지식과 자산이 쌓이면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다양한 게임도 즐겨봐라.&quot포커, 알면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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