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바나나 편의점을 비롯해서 모든 곳에서 포켓몬 빵이 멸망을 한 이후로 여러 띠부띠부씰 빵들이 나왔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일 큰 원인은 빵 본연의 맛보단 띠부씰 시리즈 한번 띄워서 팔아먹으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러던 중 오랜만에 붓세가 보이길래 사봤습니다. 제가 붓세를 좋아한다기 보단 편의점에서 붓세를 사면 항상 맛있더라구요.추억으로 포켓몬빵 몇개 먹어보면서 그나마 고오스빵이나 로켓단 롤케익은 옛날 맛 비스무리하게 나지만 양...전에도 케로로빵 붓세, 꽃카빵 붓세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뭐 씰이 바나나 뭐가 들어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빵 자체가 맛있으니까요. 이번엔 와다다곰 바나나 붓세네요. 뭔진 잘 모르겠지만 쓰리인원내츄럴믹스바나나A 란 것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바나나향 붓세가 아닌 바나나 붓세인건가.. 오른쪽에는 와다다곰 띠부씰 100종 랜덤 증정이라고 써있습니다. 뭐 웹툰 그런건가.. 제가 웹툰은 보지 않습니다. 그래도 캐릭터는 귀여우니 조카나 줘야겠습니다.뒷면엔 흔한 설명 내용 중 주의사항이 꽤 길게 적혀있는 것이 보입니다. 칼로리는 222kcal로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양입니다. 뭐 붓세니까 식사 보단 디저트로 들어가니 디저트로 먹기는 바나나 적당한 것 같습니다.그리고 보니.. 이 빵 제가 예전에 맛있다고 했던 그 회사 화과방 제품품이네요. 화과방꺼면 먹기도 전에 이미 인정..역시 딱히 작지 않고 적당한 크기입니다. 오히려 전에 붓세보다 살짝 더 커진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겉에는 분이 발라져있는데 꽤 곱게 갈려 있어서 느낌 있습니다. 열자마자 바나나향이 쫙 퍼지는게 좋아요.아래는 방습제(흡습제?)와 띠부씰이 들어있습니다.겉이 일반적인 빵 같은 색인데 반해 안쪽은 완전 노랗습니다. 그리고 진짜 맛있습니다. 한입 베어 물면 그 곱게 갈린 설탕 바나나 분이 사각사각하면서도 안에 빵이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완전 부셔지지 않는 이상적인 단단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림부도 바나나 맛이 은은하면서도 확실히 느껴져서 단맛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일단 이름대로 바나나맛이 나는 것 부터가 합격입니다. 요새 요상한 빵들로 인해 기준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허허..띠부씰은 전처럼 따로 안보임 처리 없는 하얀 포장지입니다.호오.. 그렇군요.. 화과방 빵은 사랑입니다..(퍽)다음으로 삼립이 포켓몬 빵 이후로 산리오(시나모롤 등) 빵 등등 여러가지 대차게 말아먹고 최신으로 나온 최애의 아이 빵입니다. 삼립이 대단하긴 한게 항상 바나나 새로운 띠부씰 빵 나올때마다 어쩜 저렇게 다른 빵을 만들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질은 모르겠고 양은 인정합니다.정식 명칭은 최애의 아이 루비 초코바나나 쫀득쿠키 입니다. 공교롭게도 존맛탱탱구리 화과방 빵과 동일한 바나나 계열에 붓세와 같은 쫀득 쿠키.. 완전 비교되겠죠?칼로리도 219kcal로 비슷합니다. 뭐 여기도 필리핀 산 바나나가 들어갔다고 하네요.으음..? 뭔가 플라스틱 케이스랑 너무 크기가 차이 나는거 아닌가..? 이건 최애는 물론 차애, 차차애한테도 안줄 것 같은 크기입니다. 차라리 플라스틱 크기는 그대로 두고 가운데 움푹 파인 바나나 부분만이라도 빵에 맞췄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이건 처음 개발 때는 저기에 맞춰 만들었다가 원가절감한 티가 확 나잖아요..이상하게 노란색도 칙칙하고 안에 들은 초코인지 뭔지도 초코색도 아니고 이상합니다. 뭐 색감이야 이상하더라도 맛만 좋으면 그만인데.. 삼립 치고는 맛은 난다 정도입니다. 바나나, 초코 둘 다 맛을 살리지 못했고 겉의 노란 부분은 바나나 맛이 진할 것 같지만 그냥 빵맛입니다. 특히 쫀득쿠키라면서 소로 들어간 초코는 뭐랄까.. 찰떡쿠키 이런 느낌도 아니고 옛날에 불량식품(?) 브라우니 스러운거 먹으면 바나나 초코도 아니고 계피도 아니고 건포도도 아니고 그렇다고 달지도 않은 그 뭔가 쿰쿰한 맛, 딱 그맛인데 뭐라 대응되는걸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짧게 말해서 맛없습니다. 네..그래도 spc 삼립, 돈 많이써서 최애의 아이씩이나 콜라보 하고 띠부씰은 안봐도 합격이겠죠? 사실 전 최애의 아이를 보진 않아서..(퍽)뒤에 뭐 설명이 있네요. 띠부띠부씰 제조 업체가 (주)환타스틱스 군요. 모탈 컴뱃이 생각나는 회사명이네요. 보면 다 이 크기인거로 봐선 여기서 대부분 제조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저도 띠부씰 만들어보고 싶네요(?!)어..? 이게 바나나 아닌데.. 해상도 어쩔..확대해서 봐도 저 큰 글씨의 루비라는 글자도 무비인지 뭔지 구별 안될정도고 애니 특성상 펜선이 굉장히 얇은데 따로 처리 없이 축소하고 인쇄해버리니.. 아.. 이건 아니죠.. 최소한 띠부씰용 아트를 따로 받으셨어야지.. 아.. 아.. 그나마 블루아카이브 빵(몰?루 빵)은 빵은 맛이 없어도 띠부씰은 초월이었는데.. 에휴.. 뭐 개인적인 평가이니 최애의 아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굳즈 개념으로 사셔도 괜찮을 것 같.. 더 이상은 쓰지 않겠습니다..​여튼 요새 편의점 빵이 다시 신제품이 많아지는데 편의점 빵 바나나 가끔 사먹다가 내돈내산 후기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