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펫보험 텅장은 그만 프로젝트] 고물가 시대 뭐 하나 사기가 무서운 요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똑똑하게 소비하고, 올바른 지출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반려인 입장에서 텅장을 막는 꿀팁을 정리해 알려드립니다!​#1 고물가 시대 반려인 텅장 방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2 반려인 목돈 마련하기, 펫적금 vs 펫보험(ft.상황별 장단점 분석)#3 반려동물 보험 가입한 보호자, 타인에게 추천할까? 에디터가 알아본 펫보험 지난 5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가구의 펫보험 가입 현황 통계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펫보험 가입 겁수는 10만 9,088건입니다. 전년(7만 1,896건)과 비교하면 51.7% 증가한 수치이지만, 전체 반려가구 비중을 따져보면 펫보험 가입률은 1.4%입니다.​반려 가족이 펫보험 가입을 꺼리는 이유로는 '낮은 보장 비율'과 '높은 가입 문턱'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11개 보험사의 펫보험은 질병, 상해 발생 시 수술비나 입/통원비 부담을 줄이는 실손의료보험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보상 금액 한도(보상 비율 한도)와 보상 횟수 제한 등이 정해져 있어 보상 비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에 있어 어쩌면 가장 중요하다고도 불 수 있는 중성화 수술, 제왕절개, 치과치료, 정기검진 비용은 펫보험 보상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상품에 따라 다르나 대부분 특약 가입으로 보장 가능) 펫보험이 가장 필요한 노령견의 경우 아예 가입조차 안 됩니다. 보험사 대부분이 가입 연령을 10세까지로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이죠. 국내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만 있지만, 그에 비해 노령동물을 위한 관련 보험 서비스는 찾아볼 수 없는 현실입니다. ​에디터의 경우 반려견 사랑이가 (슬프지만) 노령견의 나이가 접어들고 나서 일찍이 펫보험에 들어 놓을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적금으로 미래 의료 비용을 모으곤 있지만, 역시 언제 어떤 큰 수술을 받을지 모른다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죠. 이에 반려인이 들면 좋은 펫보험 세 가지를 조사해 봤습니다. 비록 에디터는 가입할 수 없지만, 내가 직접 가입을 고려한다는 마음으로 정리해 봤답니다. 또한, 이미 펫보험에 가입한 다른 반려인의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이분은 펫보험에 가입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상황입니다, 과연 어떤 점에 만족했으며, 다른 반려인에게 추천할지에 대해서도 알아봤으니 끝까지 읽어 주세요! ​동물병원에 간 에디터의 반려견 사랑이. 사실 몇 년 된 사진인데요, 이 땐 동물병원 가도 하나도 무서워하지 펫보험 않았는데, 1년 전부턴 동물병원에 가면 진동 모드가 됩니다. 사진 에디터 제공펫보험 비교 분석에디터는 강아지 관련 커뮤니티와 온라인 검색을 통해 추천이 많은 반려동물 보험 세 군데를 추렸습니다. 보험 설계사의 도움 없이 찾을 수 있는 온라인상 정보를 모아봤고요. 이 세 군데의 공통적인 사항은 역시 가입 연령 제한. 대부분 반려견의 나이가 10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했습니다. ​M사 대상 : 강아지, 고양이 특징 : 반려견 실손 의료비 보장(슬개골 및 고관절, 피부, 구강질환 등 주요 질환 포함), 횟수 제한 없이 입원, 통원, 수술비 보장. 단 스케일링 및 발치 등 치아 치료는 미 보장갱신 : 3년/5년 선택. 20세까지 보장할인 : 동물 등록 확인된 반려견은 보험료 2% 할인, 4마리 이상 가입 시 10% 추가 할인보장하지 않는 항목 : 예방을 위한 검사 또는 정기검진, 예방적 검사를 위한 비용​D사대상 : 강아지특징 : 상품 선택(특약) 통해 연간 1회 MRI, CT 확장 보장 가능, 구강질환 확장 보장 가능, 반려동물 배상 책임 관련 가능 (모두 특약 가입 시에만)갱신 : 3~5년할인 : 펫보험 반려동물 동물등록번호 혹은 비문 등록번호 인증 시 2% 추가 할인​S사 대상 : 강아지특징 : 반려견에게 자주 발생하는 피부병, 슬관절/고관절 치료 보장. 상품 선택(특약) 시 수술치료비 보장과 생활 속 반려인 상해사고 보장 그리고 반려견 배상 책임 가능(모두 특약 가입 시에만)갱신 : 3~5년할인 : 등물 등록 시 2% 할인, 다수견 할인 시 5% 할인​Editor's Opinon제가 느끼기에 M사의 보험 약관 설명이 가장 명확하고, 자세했어요. 상담 신청을 굳이 하지 않아도 보장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요. 보장하는 내용과 미 보장 내용을 애초에 깔끔하게 공개하고 있어 오히려(?) 신뢰가 가며, 빠른 비교 분석이 가능했습니다. 단 M사는 치과 치료와 정기검진이 미 보장이니 만약 반려견이 치석이 잘 생기는 편이라면, 다른 펫 보험과 보험료를 꼭 비교 분석해 봐야겠죠. ​에디터가 느낀 반려동물 보험은 보장 내역을 살펴보니 보호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례(피부병, 귓병, 이물 섭취, 슬개골 탈구 등)는 거의 보장이 되고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정기검진 지원이 안된다는 사실. 하지만 기본 의료비용 지출이 많다면 이런 거 펫보험 저런 거 따지지 않고 펫보험 가입이 이득일 수 있죠. 또한, 견종별 선천성 유전질환은 나이를 먹거나 혹은 어릴 때도 앓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고려한다면 펫보험을 진지하게 고민할만합니다. ​참고 자료 : 아래 펫보험을 비교해놓은 데일리벳 기사도 확인해 보세요! 현재 국내에는 10개 회사가 반려동물 보험(펫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16일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펫보험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으며, 11월 19일(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금융위원회가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며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펫보험 활성화 대책 후속 조치로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하여 동물병원, 펫샵 등에서 판매 가능한 반려동물보험 상품범위를 확대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펫보험이 무엇인지, 펫보험…????(에디터) : 사랑아, 너 나이 많아서 보험 가입 거부당했어... 눈나가 돈 많이 벌어서 지켜줄게!! ????(사랑이) : 웅 눈나, 내가 건강할게! 그래도 간식값 열심히 벌어와! 펫보험 가입한 댕집사 인터뷰 : 저는 펫보험 가입을 OO합니다!동그람이 에디터는 펫보험에 가입한 다른 반려인의 의견도 궁금했는데요. 과연 펫보험에 만족하고 있을지 여쭤봤습니다!에디터 인터뷰에 응해주신 반려인 가족은 두 마리의 반려견을 케어 중인 '????별달이네님????'입니다. ​Q. 펫보험 안녕하세요, 별달이네님. 반려가족 소개부터 해주세요!저는 반려견 별이(8세), 달이(6세)와 함께 사는 보호자입니다. 별이는 담낭 슬러지와 에디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방광 슬러지, 십자인대 단열, 관절염과 핵경화 등 여러 질환을 앓고 있답니다. 달이는 담낭 슬러지와 어깨 아탈구와 슬개골 탈구를 앓은 적 있어요. ​Q. 보호자님이 반려동물 보험을 든 시기는 언제인가요?2022년 8월에 가입했습니다. ​Q. 펫보험에 가입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있다면요?첫째 별이가 노화가 진행되면서 건강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졌어요. 병원비를 정기적으로 지출하게 되며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Q. 그동안 펫보험에 들길 잘했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저 같은 경우는 병원 치료 후 보험비를 돌려받을 때마다 가입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동물병원 의료비 부담이 덜해지니까요.​Q. 다른 반려인에게도 펫보험을 추천하시나요?네, 추천드립니다. 첫째 별이는 가입 시기를 놓쳐 가입을 못했습니다. 첫째 별이에게 매달 적게는 30만 원, 크게는 80만 원 이상 동물병원 비용을 지출해요. 보험 가입이 안 되기에 카드 할부로 결제했었는데, 정말 부담스러운 금액이더라고요. 미리 보험 가입을 했다면,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별이는 담낭 슬러지로 인해 가입이 거부됐어요. ​반려견이 건강할 때는 못 펫보험 느꼈지만 나이가 들수록 발병 질환이 참 다양하더라고요. 앓는 질환은 점점 늘어가는데 완치는 없고 정기검진과 약으로 평생 관리해야 한답니다. 반려견이 먼 훗날 무지개다리 건너기 전까지 동물병원은 어차피 가야 하는 곳이니, 별이처럼 늦기 전에 가입하는 게 좋다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방금 인터뷰한 별달이네님의 블로그와 인스타도 방문해 보세요! 팔로워 193명, 팔로잉 184명, 게시물 380개 - 별달이 앨범(@bom_bb93)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이렇게나 산책 나가는 걸 좋아하는 사랑이, 나이 들어도 쭉 건강하게 산책 가려면 꾸준한 동물병원 검사는 필수입니다. 사진 에디터 제공이런 추천과 필요성에도.. 사람들이 '펫보험'을 들지 않는 진짜 이유국내 반려동물 보험에 관해 반려가족이 어떤 입장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앞서 소개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펫보험 가입률 통계뿐 아라 KB 금융그룹의 보고서를 확인하면 됩니다. KB 금융그룹이 지난해 발간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는 국내 반려가족이 '펫보험'을 대체적으로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잘 담겨 있습니다.​????반려가구의 23.1%는 반려동물보험의 종류나 특징까지 잘 알고 있다. 65.9%는 '보험이 있다'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 ????실제 반려동물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11.9%로 매우 저조한 편이다. ????반려동물보험이 펫보험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반려가구는 26.9%였고, '반반이다'는 반응은 64.3%였다. ????반려가족이 반려동물보험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월 납입 보험료 부담'이 48.4%로 가장 컸으며, 그다음으로는 44.2%의 '좁은 보장범위'였다.​KB 금융그룹은 발간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위 통계자료를 간단히 요악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국내 반려 가구는 펫보험을 잘 알고 있거나 인식 정도는 하고 있으며, 필요성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인정하며, 불필요와 필요의 중립에 서 있지만, 정작 가입률은 저조하다. 이유는 월 납입료 부담과 좁은 보장 범위 때문이다​전문가들은 펫보험이 활성화되면 반려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유기동물을 예방하는 등 사회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보험이 순기능을 할 수 있으려면 다빈도, 고부담 진료 항목을 중심으로 진료체제 표준화와 양질의 의료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죠. 이미 반려동물 보험의 필요성과 기대효과까지 명확해진 상황,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선 반려인의 보험 가입을 꺼리는 상황부터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그람이 에디터의 시선​ '요물, 인간을 흘린 고양이'전시회 다녀왔어요!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전시회가 열리는 중입니다. '요물, 우...지난주, 동그람이 직원들의 마음을 홀린 전시가 있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의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펫보험 개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