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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의 고양이' 아비시니안.. 고양이 성격, 유전병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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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날짜24-09-13 02:54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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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비시니안고양이 여러분! 오늘은 파라오의 고양이로도 유명한 아비시니안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국내에서 이미 인기가 많은 묘종이기도 하죠. 아비니시안, 아바시니안 등등 다양한 오타를 유발하는 묘종 덕분에 검색이 어려운 묘종이기도 한데요. ‘아비시니안’이 올바른 명칭이랍니다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기원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가설들만 존재하는데요.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비슷한 모습을 한 고양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파라오의 고양이였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아비시니안은 피라미드에서 출토된 고양이 조각상들과 닮았고,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또한 비슷한 역사를 가진 아비시니안고양이 이집션 마우가 초기 아비시니안의 색상과 패턴만 다를 뿐 형태가 매우 흡사하여 두 종의 기원이 같을 것이라는 가설도 존재한답니다.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유전적인 부분을 추적해봤을 때 인도양 해안가 지역과 동남아시아 등지가 기원지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요.영국과 네덜란드 상인들이 이 지역의 항구인 캘커타 혹은 인도네리아의 섬에서 아비시니안을 유럽으로 가져왔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답니다.​현재의 아비시니안은 1868년 영국 병사가 고대 에티오피아인 아비시니아에서 가져온 고양이가 유명해졌고, 이 고양이를 전시할 때 아비시니아 지역에서 수입해왔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최초의 아비시니안 등록은 아비시니안고양이 1896년 영국 내셔널 캣 클럽의 혈통 기록에서 받아들여졌습니다.아비시니안 고양이들은 20세기 초반에 최초로 영국에서 북아메리카로 옮겨졌지만 1930년쯤이 되어서야 최고의 고양이들이 보내져 오늘날 미국의 브리딩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미국에 등록된 최초의 아비시니안은 1933년에 태어났고 이 암컷에게서 태어난 고양이들이 대부분 현존하는 아비시니안의 조상이 되었답니다.​아비시니안은 털이 짧은 단모종으로 잘렵하지만 적당히 근육이 있는 포린 체형을 갖고있습니다.귀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큰 편이며, 색상이나 전체적인 모습이 퓨마 같기도 하죠.눈 주변에는 아이라인 같은 검은 띠가 있고 다른 묘종과 달리 이마에 정확하게 아비시니안고양이 M자 무늬를 가지고 있답니다.이 M자 무늬가 없다면 순종이 아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눈의 색은 골드, 연두, 주황,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는데요.​아비시니안은 ‘틱’이라는 형태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틱은 한 올의 털에 2~3가지의 다른 모색을 가지고 있는 형태를 뜻합니다.일반적으로는 ‘황금색’이라고 아비시니안을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이는 대표적인 모색이 루디 (브라운 계열), 소렐 (레드 계열)이기 때문입니다.그 외에도 다양한 모색을 가지고 있답니다. 앞서 언급한 루디, 소렐 외에도 폰, 블루 등의 모색이 있지요.대부분은 브라운 아비시니안고양이 계열이 일반적이랍니다. 성묘 기준 평균 몸무게는 3~5kg입니다.​아비시니안은 날렵한 외모처럼 민첩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요.그래서 ‘지랄묘’라고도 많이 불리고 있는 묘종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성격이 예민한 덕분에 사람의 목소리나 보호자분의 목소리에 더 잘 반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다른 고양이와 달리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거나 오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활동적인 성향도 가지고 있어서 나무타기나 물놀이를 즐기기도 하죠.목욕을 시킬 때 놀이라고 인식시켜주신다면 다음부터는 먼저 하자고 끌고 가기도 할 정도랍니다.그래서 활발하고 귀여운 고양이를 반려하고 싶은 보호자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묘종이랍니다.시끄럽게 냥냥거리지도 아비시니안고양이 않지만 무릎냥이 타입도 아니기 때문에 장난기와 호기심도 많은데요.여기저기 활발하게 돌아다니기도 한답니다.​근육도 다부지게 잡혀있어서 발버둥 칠 때의 힘도 강한 편이며, 예민한 만큼 지능도 높아서 위험하다 싶은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 똑똑한 모습도 가지고 있어요.하지만 고양이는 개체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보호자분께 하루종일 붙어 있는 아비시니안도 많습니다.모든건 냥바냥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아비시니안이 경계해야 할 유전 질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아비시니안은 순종의 경우에는 유전병이라고 알려진 심근비대증, 신부전증, 피부병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이 유전병 때문에 수명이 짧은 축에 속하죠. 믹스는 순종에 비해 아비시니안고양이 덜 한 편이랍니다.그래서 입양 후에는 유전질환검사를 꼭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유전병에는 '진행성 망막 위축증'이 있는데요. 이 질병은 상 염색체에 의한 열성유전으로 인해 나타나는 병이랍니다. 통증은 없지만 점차 망막이 퇴화되며 결국은 실명하는, 치료 방법이 없는 병입니다.​질병이 진행되면서 초기에는 밤눈이 어두워지는 정도에 그치지만 점차 낮에도 잘 볼 수 없게 되면서 3~4년 차에는 결국 실명하게 되는 무서운 병이죠.초기에는 눈이 붉어지는 정도로만 나타나서 보호자분들께서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임에도 혹시나 밤이 되어서 불을 꺼도 잘 아비시니안고양이 돌아다니지 않는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그 외에는 '피루베이트 키나아제 결핍증'이 있습니다. 피루베이트 키나아제는 적혈구가 스스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합성하는데 필요한 대사에 주요한 효소 물질입니다.이 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적혈구의 수명이 현저히 줄어들어서 혈액 내의 적혈구 숫자가 감소하게 되어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게 되며, 주요 증상으로는 가벼운 빈혈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만성피로, 식욕부진도 나타납니다. 발육 부진 및 체중이 잘 늘지 않거나 창백한 증상도 보이기도 합니다.​여기까지, 조금은 특이한 고양이 '아비시니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아비시니안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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