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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길, 설악산 금강굴 코스] - 설악동탐방지원센터~신흥사~비선대~금강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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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ly 날짜24-10-18 13:31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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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30. 신흥사 가족들이랑 설악산 등반을 위해작년 추석에 강원도로 여행을 갔다​전 날엔 강릉 시장에 들러서 맛있는 걸 먹고오늘 아침엔 조식 먹고 9시 30분쯤 출발을 했다​강릉에서 설악산이 있는 속초까지는 1시간이 걸린다연휴라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했지만조금 느긋하게 출발했다​역시나 사람은 많았고 설악산 입구에 도착하자차가 움직이지 않았다설악산 초입에 국립 야영장이 있는데거기서부터 설악산 소공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까지 가려면차로 1시간은 걸릴 것 같았다​우리는 과감히 포기하고제일 먼저 보이는 송월파크 맞은편 주차장을 이용했다​ 주소: 속초시 설악산로 81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818여기서 설악산 소공원 입구까지는걸어서 30분~40분 정도 걸린다차 안에서 1시간 기다릴 바엔 그냥 주차 먼저 해놓고살살 걸어가는 게 낫다​1차로라서 버스 타도 앞지를 수 있거나 하지 않으니막히는 게 신흥사 싫으면 아싸리 오전 9시 전에 도착하거나!​마음 편하게 주차해놓고 올라가다 보면이렇게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나온다​아부지제가 찍어주는 것처럼 찍어주시라구요아시궜어요?​​왼쪽 사진 사이를 확대해 보면쪼~~~~매낳게 약한 물줄기가 하나 흐르는데그걸 찍고 계신다​​30분 정도 올라가니 설악산 소공원 등장!​단체 등산객, 케이블카 이용객, 여행자들로 엄청 붐볐다​​설악산은 처음 오는데 국립공원이라아주 잘 관리가 되어있었다​​들어가기 전에 등산화 점검하고우리가 갈 코스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도 하고!​​설악산 소공원 입구에 들어가면케이블카 타는 곳쪽으로 줄이 엄청 길게 늘어있는데우리는 케이블카 안 타고 등산하니까편하게 직진만 했다​설악산에 반달곰이 살아서이렇게 반달곰 동상도 있고 금강소나무도 있다!​​설악산 안에 ‘신흥사’라는 절이 있어서소공원 중간에 거대한 불상이 이렇게 있다불상은 언제 봐도 웅장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가족사진도 찍고햇빛이 강해서 산행할 신흥사 때 선글라스 필수다​반달곰과 불상을 보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등산을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동자승 안내판 귀여워~​​그 많던 사람들은 다 케이블카 타는 사람들이었구나~생각하며 여유롭게 주변을 구경하며 걷는 중​동생이 여기저기서 사진을 많이 찍어줬다가을 산행의 묘미다날씨 최고​​아이폰 쓰면서도 몰랐는데, 동영상 촬영할 때비디오 말고 시네마틱으로 찍으면진짜 영화같이 나한테 포커싱이 맞춰지면서 잘 찍힌다​감나무도 보이고​가을엔 계속 밖으로 나가서하늘도 보고 나무도 보면서자연을 즐겨야 한다​점점 물이 없어져서 아쉽다​설악산 때문에 등산화 18만 원 주고 살 때는‘아 산 한 번 가고 안 갈 것 같은데...’라고 했는데그 이후에 한라산, 소백산, 비슬산 등등 다녀와서뽕 뽑았다 아주​발걸음이 훨씬 가볍고 발목도 안다치고등산화는 필수템이야!​동생도 금방 바람막이를 벗어던지고씩씩하게 걸어가는 중​엄마랑 아빠는 스틱을 들고우리보단 신흥사 느리지만 경력자답게천천히 올라오고 계셨다​저기가 정상인가?설악산 이름답게 큰 돌이 아주 무섭게 쳐다보고 있다근데 저기서 암벽등반하는 사람 있어서 찍은 것 같은데;;​​속도가 제일 빠른 동생은먼저 흔들바위 근처에 앉아서 쉬고 있고​ 흔들바위 앞에 줄 서서 사진 찍길래우리는 흔들바위를 그냥 배경으로앞에서 사진을 찍었다​​​​뱀 사진 주의​​​정상을 향해 열심히 걷고 있는데사람들이 모여서 뭔가를 보고 있길래뭐지! 싶어서 보니까 뱀이....!!!!​난 세상에서 뱀이 제일 무서워.. 징그럽고...ㅠㅠ사진 찍어서 엄마아빠한테 공유하고올라가려던 참에 옆에 구경하던 아저씨께서​- 우리가 얘 집에 놀러 온 건데 조심해야지~​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계속 생각이 났다​​한두 시간 올라갔나?드디어 울산바위가 있는 정상에 도착!!작은 개구리..?두꺼비..?새 같이 생긴 돌은 뭔지 모르겠지만올라오니 풍경이 장관이었다​그리고 고도 1,708M답게 바람이 장난 신흥사 아니었다​거짓말이 아니고 올라가잖아?바람 소리만 들림위에 올라가서 간단하게 라면 먹으려 했는데바람 때문에 라면 다 날아가니까 못 먹음 진짜​근데 의지의 한국인들은 곳곳에 숨어서한숨 돌리고 잠도 자고 김밥도 먹고 잘 하시더라대단엄청나게 높다이 높은 곳에 언제 어떻게 누가 올라와서 펜스도 쳐놓은 건지​사진 한 번 찍어보겠다고 돌 위로 오르는 중​높진 않은데 바람이 너무 쎄서 은근 무서웠다​이렇게 높은 곳에 내가 올라왔다니!! ​사진에는 사람이 별로 안 보이는데실제론 앞뒤로 사람들이 많이 있고,외국인들도 생각보다 많았다​;​어차피 내려올 거 왜 올라가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아무 생각 없이 그냥 계속 오르는 거 자체가 재밌고다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울산바위 근처에서 보는 속초 시내​부모님도 올라오셨고동생과 나눠서 사진을 신흥사 찍었다​정말 높고 봐도 봐도 신기하면서 아름다운 산이다어떻게 이런 돌덩이들로만 이뤄질 수 있을까?​​단체사진도 남기려고 주변을 둘러보는데동남아에서 일하러 왔다가 연휴라놀러 온 외국인뿐이라 그분한테 사진 요청을 했다​뭐지?요즘 감성인가? ​처음 사진 볼 때는 당황스러웠는데다시 보니까 독특하고 우리가좌악만 보여서오히려 더 잘 찍은 사진이구나~ 싶었다! ♥​​정상을 찍고 이제 내려가는 중나는 평소 운동을 즐겨 하고 산을 자주 가진 않지만좀 잘 타는 편이라(?)올라가는 동안 그리 힘들지 않았다 ​근데 설악산은 그 천국의 계단이 있는데거기는 진짜 힘들더라정상이 보이는데 눈앞에 계단은 안 사라져..그리고 바람 소리만 들리고..아래를 내려보면 광활한 자연만 보이니까거기서 오는 공포감이 또 대단했다!​​후들거리는 다리를 붙잡고중간지점에서 다 같이 라면도 먹고쓰레기는 당연히 국물까지 텀블러에 다시 넣어서내려왔다​​아까 신흥사 우리가 올라간 곳을 배경으로!사진 효과 어떤 것도 준 게 없는데날이 좋아서 색감 예쁜 것 좀 봐!설악산 등반한다면곳곳에 예쁜 곳이 많으니까주변 둘러보면서 사진도 많이 찍으면 좋다​​등산 완료해서 뿌듯~​​여기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옆에서한숨 돌리는 등산객들도 있고​​신흥사 주변에는 작은 석탑들도 보였다​​우리나라 목조건물은 최고다 진짜​절도 한 번 하고​구름 + 산 + 절​​​중간에 워치가 꺼져서 기록이 다 남기진 않았지만 중간에 라면 먹고 사진 찍고 절 들리는 시간까지 해서5시간 정도 소요되었다​우리는 초입 주차장에 주차를 해서소공원 입구에서 등산하는 사람들보다 1시간은 더 걸렸다​올라갈 땐 못 느꼈는데내려올 땐 주차장까지 체감 거리가 좀 멀더라..​​등산을 마무리하고저녁 먹기 전에 근처 유명한 카페로 이동!​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설악산 주차장에서 신흥사 15분에서 30분 사이면 간다​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옛길 1153 소노펠리체 델피노 EAST 10층주차장 좋은 차 많더라내가 태어나서 본 차 중에 제일 비싼 차도 봤는데 차 이름은 까먹었다 ​​여기 숙소도 회사랑 제휴 되어있었는데너무 늦게 신청해서 방이 없었다다음에 기회 되면 가봐야지!​소노펠리체 10층인가 올라가면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카페가 나오는데투숙객 아니라도 이용 가능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커피랑 디저트는 무난했고 가격은 사악했다사람이 많아서 창가 쪽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데이런 곳도 또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와보겠나~~​​설악산과 골프장 뷰​이른 아침이나 눈 왔을 때 오면 난리 나겠다 싶었다애초에 그런 뷰로 유명해진 곳이니!​​여기서 인증 사진 하나 남겨주고​설악산 등산은 마무리!가족들이랑 오랜만에 등산 가서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많이 신흥사 찍으니효도한 기분도 들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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