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팔로워 늘리기 셀프 활용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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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rmen 날짜25-05-29 14:57 조회1회 댓글0건본문
이게 스레드 아마 시작이었나봐.인스타를 비공개로 우리 가족 추억 저장소로이용하던 중에계속 스레드 광고가 뜨는거야?아니, 도대체 스레드가 뭐길래 계속 뜨는거지?그래서 들어가봤더니사람들이 이것저것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며 수다를 떠는거야.사진도 별로 없고 글이 기반인것 같으면서이게 자랑인가? 자기비하인가? 갸웃거리게 만드는 사진들을 올리고모르는 사람끼리 반말로 수다를 떨더라.그런데 너무 기발하고 재밌어서 한참을 읽어봤어.그렇게 눈팅만 스레드 하다가...첫째 학교 데려다주는 길에 앞 차 개인 번호판이 너무 신박한거야.그래서 첫째한테 사진 찍어달라 그러고(호주는 운전중에 운전자가 휴대폰 만지면 벌금이 어마어마하거든)솔직히 내 기준으로 사진도 맘에 안 들지만(양 옆에 다 짤리고 구도도 안 맞고)스레드는 막 이런 사진을 올리더라구.그래서 그냥 올렸어.그런데 난리가 난거지.조회수가 엄청 나면서 댓글이 막막 스레드 달리고팔로워가 장난 아니게 올라가는거야.그러면서 센스있는 번호판 사진이 댓글로 달리더라.완전 신박하지?테슬라 전기차라서 0(Zero) Oil이건 100% 한국인아마 다른 사람이 KOREAN 번호판을 가지고 있어서 등록이 안되니A대신에 4로 (4가 A처럼 보이니까)이것도 분명 한국 사람이겠지?신기한건 나도 운전하면서 이 차를 본 기억이 있어.이 사람도 정말 재밌지?이게 이제 스레드를 시작해볼까?"하고처음 올린 스레드 사진이었어.이때부터 스레드가 너무 재밌는거야.매일 눈 뜨면 스레드를 켜고 가벼운 나의 일상을 올리고 또 궁금한걸 물어보면 어찌나 전문가들이 많은지성심성의껏 대답해주고그렇게 신나게 스레드를 했는데내가 원래 글 쓰는걸 좀 좋아하거든.그러다보니 스레드에서도조차 글이 점점 길어지는거야.그런데 솔직히 요즘 사람들은 긴 글을 별로 안 좋아하잖아.짧고 명확하게 핵심만 콕콕!!그러다보니 나의 이 스레드 갈증을 다 풀 수가 없는거야.그러던 찰나 스레드에 블로그 링크를 걸어놓은 사람들이 꽤 있더라.그래서 링크타고 들어갔다가'아, 나도 다시 블로그에 글을 써야겠다'결심을 한거지.그 링크가 욜로나님 블로그였고,그래서 다시 블로그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지.그런데 욜로나님이 100일 챌린지를 한다는거야.솔직히 자신은 없었지만 손을 들었어.그리고 이렇게 글을 매일 쓰고 있는 중이야.그런데 이게 스레드 말이 쉽지매일 매일 글 쓰는게 부담으로 다가오더라.난 원래 글을 휘리릭 쓰는 편이거든.쉽게 술술 잘 읽히는 글도 좋아하고 그래서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고그런데 매일 매일 사건 사고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쓸 거리가 없는데 억지로 써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이게 맞나?'싶은 생각이 드는거야.글도 안 써지고...'오늘도 뭘 써야하나?'한참을 고민하다가스레드 스레드 얘기를 해야겠다 했어.나 잘하고 있는거 맞아?이렇게라도 매일 글을 써야하는거야?그냥 오늘은 너무 할 얘기가 없어서 혼자서 고민 고민하다가시간의 압박을 받으며매일 글 써야한다는 의무감으로그동안 지켜온 모범생 기질을 못 버리고뭐라도 끄적여야할 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블로그도 스레드처럼 이웃수가 많으면신나서 하게 될까?솔직히 스레드는 팔로워가 많다보니(오해금지!! 블로그에 비해서) 내가 별 얘기 스레드 안해도 댓글이 막막 달리고그런데블로그는 이웃수도 없고 물론 내가 뭔가 거창한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아니니 당연하지만아무도 내 글을 기다리지도 읽지도 않는것 같아서재미가 없어.이게 혹시 블태기인가?그냥 내가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시작한건데이제는 누가 봐주길 바라는 내가 잘못 된걸까?글쓰기가 싫어서 괜한 투정을 부리는걸까?나 어떡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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