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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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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unny 날짜24-10-28 16:16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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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서울 이미테이션 신설동 가죽시장에 위치한 가죽공예 공방 묘한입니다. ​가죽공방을 운영하다보면 간혹 리폼이나 수선 문의가 들어옵니다. ​하지만 저는 가방 수선이나 리폼이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전문적인 업체를 찾아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러나 특별한 분 같은 경우 의견이 맞는다면 의뢰를 받기도 합니다. ​​이번 이미테이션 리폼 의뢰를 주신 분은 저에게 가방을 네개와 지갑 두개를 ​한번에 주문 주셨던 아주아주 감사한 고객님입니다. ​할 수 있다면 무조건 해야죠.^^​분해하기 전 사진이 없네요...​일단 사용할 수 있는 수율이 어느정도 나올런지 한번 분해해 봤습니다. ​이미테이션인데도 가죽 좋은 거 이미테이션 사용했네요.​​의뢰 고객님께서 가능하다면 에르메스 로고를 살려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짱구를 굴려 로고를 택으로 만들어 주려고 원형으로 따주었고 보강재 ​역시 원형으로 따주었습니다. ​구멍이 뽕~​에르메스 로고가 찍힌 가죽을 보강재에 싸바리 해 주었습니다. ​원형으로 감쪽같게 ㅎ​더 얇게 피할한다면 주름없이 했을텐데 이미테이션 자칫하다간 로고를 날려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약간 타협을 해주었습니다. ​​가죽 색상에 맞춰 구입해온 지퍼입니다. ​가죽은 잘 재단해 주었고 생상 배치는 위 사진처럼 할 예정입니다. ​​완성입니다!​가죽이 많이 남지 않아 앙증맞은 사이즈의 클러치가 되어버렸네요.^^​그래도 핸드폰 + 화장품은 들어갈 이미테이션 사이즈입니다. ​앞의 자물쇠 장식도 살려달라고 요청하셔서 남은 가죽 조각으로 고리를 만들어 ​자물쇠도 달아주었습니다. ​완전 귀요미!!​​회색 쪽에는 앞서 설명드린 에르메르 로고 택을 바느질해서 붙여주었습니다. ​요것도 귀엽네요. ㅎ가죽택 확대입니다. 주름이 좀 보이지만 이 정도는 용납 되는 수준....이겠죠? ;;;​​자물쇠 이미테이션 장식의 열쇠는 지퍼 고리로 만들었습니다. ​이야... 만들면서도 느꼈지만 참 절묘하게 사용되네요.ㅎ양옆에 은색으로 D링을 달아달라 하셨습니다. ​끈은 알아서 하시겠다고 하셨지만 기왕 제가 작업하는거 ​은색 체인까지 달아드렸습니다. ​체인은 써비스 입니다.^^​​이 포스트를 올리고 나면 아마 저에게 문의를 많이 하실 이미테이션 것 같아요. ​앞서 말씀 드렸 듯이 전 수선이나 리폼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전 하드타입 베지터블 가죽 전문입니다. 가죽공예에 비전문가 이신 분들은 ​가죽공방이면 똑같은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 장르가 조금씩 다르지요.​​만일 가방을 리폼하고 싶으시면 검책창에 이미테이션 '가방리폼'을 검색하시고 ​전문 업체에 문의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저에게 연락하셔봤자... 제가 대부분은 거절할 거에요...ㅠㅠ​한분 한분 거절하는 것도 사실 좀 죄송스럽거든요. ​그리고 제 성격상 이야기 듣고 자세히 설명해 드리기 때문에​의뢰를 받아주길 은근 기대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ㅠㅠ ​그냥 연락 주지 이미테이션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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